최근 대구역 열차사고와 관련해 코레일이 '초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코레일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전국 소속장 회의’를 소집하고 대구역 사고 원인분석과 대책마련과 함께 '초비상 경영체제’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코레일측은 대구역 사고의 근본적 원인은 근무기강 해이와 적당주의의 타성적 근무태도라고 전제하고 국민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대구역 사고와 관련해 대구역장 등 책임자 8명을 직위해제했으며,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은 "현재의 위기는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국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핑계보다 실천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