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선수 유승민의 돌직구에 배우 조달환이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다.
3일 방송될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22회에서는 예체능팀이 이용대를 탄생시킨 최강 배드민턴 도시 '전남 화순'을 맞아 피튀기는 열전을 펼친다.
이용대 선수의 초·중·고 동창부터 화순의 히딩크까지 촘촘한 이용대 인맥을 앞세운 전남 화순. 그간 태릉선수촌 입촌에 이어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학균 코치의 원 포인트 레슨까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한 예체능팀은 초강력 배드민턴팀인 '전남 화순'과 일대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어떤 전략을 펼칠지 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그 가운데 '아테네의 전설' 탁구 유승민 선수가 배면 높이뛰기와 세팍타크로에 이은 '스포테이먼트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제 3탄'으로 탁구와 배드민턴을 접목시킨 예체능만의 특별한 '탁배' 시배를 선보인다.
지난 예체능 vs 서울 상도동의 탁구 경기에서 조달환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예체능팀의 일일 탁구코치로도 활약한 바 있는 유승민 선수. "배드민턴 치는 조달환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유승민 선수는 "탁구만 해야 할 것 같다"며 "조만간 조달환의 자리가 위태롭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승민 선수는 김현수 선수와 함께 배드민턴 네트를 사이에 둔 탁구 시합을 선보이며 '스포테인먼트 하이브리드 시배'의 진면목을 선사했다. 이에, 예체능팀과 관중들은 독특한 시배의 모습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특히 이만기는 제작진에게 "이런 현상이 다 있네요"라며 "감독님, (유승민 선수에게) 특허청에 등록하라고 하세요"라며 그 누구보다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처럼 "이런 시배 처음 본다!"며 예체능팀을 연신 놀라게 만든 배드민턴과 탁구의 만남은 '우리동네 예체능' 2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주 예체능팀은 일반인 이용대팀이라 할 수 있는 '전남 화순'을 맞아 과연 어떤 경기를 펼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사진=K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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