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시스루 한복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관상'(한재림 감독, (주)주피터필름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김혜수 백윤식 이정재 조정석 이종석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시스루 한복으로 고운 자태를 뽐낸 김혜수는 "연홍이가 한양 최고의 기생 아닌가. 화려하기도 하고, 화려함과 동시에 시대도 보여주고, 영화에 걸맞는 톤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미술 의상 분장 소품 팀이 합쳐서 만들었다. 저고리 같은 경우는 원색적인 아름다움 보다 은유가 있는 그런 다른 느낌의 한복을 보여주고 싶었다. 분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분장에서도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 일하면서 굉장히 즐거웠다"고 밝혔다.
한편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고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가 출연한다. 11일 개봉 예정.(사진=(주)주피터필름 제작)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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