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후아유' 연출을 맡고 있는 조현탁 감독이 소이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조현탁 감독은 '후아유' 촬영현장에서 "매 촬영마다 소이현의 열정에 감동을 받고 있다"며 "평소 좋아했던 배우였지만 함께 작업을 하며 더욱 팬이 돼 버렸다"고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현탁 감독은 "'후아유'는 공포, 수사, 로맨스 다양한 요소를 담고 있고, 양시온(소이현) 캐릭터가 극을 이끌어가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소이현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육체적인 것뿐 아니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것 같다. 특유의 집중력 때문에 2007년의 사랑스러웠던 시온과 2013년 혼란의 연속을 겪는 시온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인하고, 책임감 넘치는 배우다. 이제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남은 촬영에서 또 어떤 열정을 보여줄 지 늘 기대감을 일으킨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중 양시온 역을 맡은 소이현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뇌사상태에 빠졌다 6년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나게 됐지만, 당시 기억을 잃고 영혼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사연 많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시온은 죽어서도 연인을 지키기 위해 영혼으로 나타난 형준(김재욱)을 기억하게 되면서, 형준을 죽음으로 몬 6년 전 불미스러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또 동료이자 수호천사처럼 자신을 지켜주는 건우(옥택연)의 사랑을 한 몸에 받지만, 형준 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며 혼란의 연속을 겪고 있다. 소이현은 복잡비묘한 시온 캐릭터를, 폭발적인 감정연기와 온 몸을 던진 열연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2일 방송될 '후아유' 11회에서는 형준(김재욱)을 죽인 범인이 문식(김창완)임을 알게 된 시온(소이현)은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평소 멘토 같은 존재였던 문식이 살인범이었다는 사실에 건우(옥택연)는 충격에 휩싸이게 되면서 대혼란에 빠진다. 뿐만 아니라 시온과 건우는 서로의 아픔을 다듬어주며 점차 더 가까워지고, 형준이 이를 지켜보면서 미묘한 삼각로맨스가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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