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임달화가 누구죠? 유아인밖에 몰라"(깡철이)

입력 2013-09-02 11:30
배우 김해숙이 위트있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줬다.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깡철이'(안권태 감독, 시네마서비스 (주)더드림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권태 감독을 비롯해 김해숙 유아인 김정태 김성오 정유미 이시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해숙은 "사실, 유아인 씨와 연인 관계라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내 아들로 출연하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평생 반쪽인 줄로만 알았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어 김해숙은 "임달화 씨와 달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두 사람을 비교한다면 어떻나?"라는 질문을 받았고 "임달화 씨가 누구죠?"라고 되물었다. 김해숙은 "내 머릿속에는 오직 세글자 밖에 없다. 유아인"이라며 "임 씨는 모른다. 나는 유 씨 밖에 모른다"고 거듭 강조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자신의 삶을 뒤흔든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깡철이'는 내달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시네마서비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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