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하차, 영화 '권법' 촬영 3년간 기다렸으나‥결국 불발!

입력 2013-09-02 11:01


▲조인성 하차(사진=한경DB)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배우 조인성이 영화 '권법'에서 최종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조인성은 3년 전부터 '권법' 주연으로 캐스팅, 그간 '권법'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다른 영화를 고사했지만, 계속 촬영이 미뤄지면서 결국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영화 스케줄과 조인성의 활동 스케줄에 대한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최종 내린 결정이다.

한편 영화 '권법'은 '월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남자가 유령숲 별리라는 마을에 우연히 가게 되면서 그 마을을 파괴시키려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은 SF 영화다.

또한 한국과 중국이 손잡고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게 될 한국 SF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전 체 제작비의 30% 이상을 중국으로부터 투자 받는 동시에 중국 전역의 스크린 개봉을 목표로 하는 한-중 최대 규모의 합작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권법'은 2015년 개봉을 목표로 했지만 조인성의 하차로 또 한 번 위기를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