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VGX인터내셔널이 C형간염 치료용 DNA백신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임상시험을 위해 식약처에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인구의 3%가 감염돼 있는 C형 간염.
감염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합병증이 많이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병으로 손꼽힙니다.
국내 코스닥 기업이 DNA백신을 기반으로 C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 나섭니다.
VGX인터는 C형 간염 뿐 아니라 신종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인터뷰> 박영근 VGX인터내셔널 대표
"VGX인터내셔널은 DNA백신을 연구하는 기업입니다. 신종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 뿐 아니라 C형 간염 DNA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백신인 플라스미드 기반의 만성C형 간염 치료용 DNA백신은 VGX인터가 중심이 되어 관계사인 미국 이노비오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병원,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연구로 수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영근 VGX인터내셔널 대표
"이번에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한 C형간염 DNA 백신은 미국 이노비오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선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백신입니다"
독성연구는 미국 FDA로부터 인증을 받은 한국화학연구소 부설 안정성평가연구소에서 완료된 상태입니다.
올해 초에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잡지에 백신 효능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VGX인터내셔널은 이번 C형간염 DNA백신 임상실험 진행 뿐 아니라 관계사인 이노바이오사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DNA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