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헤이걸' 패러디, 장혁에게 "기억 속에 날 묻으려 하다니"

입력 2013-09-01 13:01
수정 2013-09-01 13:01
방송인 유세윤이 래퍼 TJ를 패러디했다. 래퍼 TJ는 배우 장혁이 래퍼로 활동했을 당시 사용했던 이름이다.



장혁은 31일 방송된 'SNL 코리아' 오프닝 멘트로 "연기 시작 17년이 됐다"며 "어떻게 그 한 길을 걸어왔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말고 여러가지 활동하시는 연예인들이 많은데 난 아날로그형 인간이다"라며 "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내 이런 외곬수적인 면을 팬들이 아쉬워한다"고 말하자 갑자기 유세윤이 무대위로 등장했다.

유세윤은 "날 기억하나"라고 장혁을 몰아부쳤다. 장혁은 "난 몰라"라고 하자 유세윤은 "난 너의 과거 래퍼 TJ"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 속에 날 묻으려 하다니 이거 실망인 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세윤이 TJ를 패러디하자 장혁은 결국 마이크를 잡고 그 시절 춤과 랩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세윤 '헤이걸' 완전 웃겼다" "유세윤 '헤이걸' 예상된 시나리오였어" "유세윤 '헤이걸' 장혁 당황했겠다" "유세윤 '헤이걸' 역시 유세윤" "유세윤 '헤이걸' 장혁 멋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SNL 코리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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