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결과 국내 통신 3사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KT와 SK텔레콤, LG 유플러스 모두 총 2조4289억원에 광대역 LTE 서비스에 필요한 새 주파수 대역을 확보했습니다.
황금대역 주파수를 9001억원에 확보한 KT는 적은 비용으로 광대역화를 구축해 LTE 경쟁력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하반기에도 연결 자회사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이익 증가가 기대되면서 단기적인 모멘텀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텔레콤의 경우 KT의 2배가 넘는 폭의 주파수를 1조500억원의 경제적인 가격에 확보해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가 측면에서도 무선 비중이 높은 SK텔레콤이 안정적인 가입자와 실적 유지가 가능해 종목 기대감이 큰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차선책으로 삼았던 주파수를 최저가에 획득하게 되면서, 비용부담을 최소화해 향후 다향한 분야에 나설 수 있는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번 결과로 인한 통신업종의 주가 영향은 길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미 주파수와 관련한 이슈가 각 통신사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입찰 결과 보다는 추후 가입자 증감과 마케팅 비용, 실적 전망에 따라 주가가 좌우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