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개회..새누리,경제살리기에 '올인'

입력 2013-08-30 19:32
수정 2013-08-30 19:33
<앵커>

이번주 9월 정기국회가 개회됩니다.

야당의 장외투쟁과 최근 불거진 통합진보당 사태로 정기국회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9월 정기국회가 개회가 다가오면서 새누리당이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강원도 한 리조트에서 의원들이 참석한 연찬회를 열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6개 분야 실천과제와 126개 중점 법안을 선정했습니다.

6개 분야 실천과제는 경제활성화, 안전한 사회, 사회통합, 합리적인 제도, 안심보육 튼튼교육, 국민권익보호로 구성했습니다.

126개 중점 법안 가운데는 주택 정상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법안들과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 외국인투자촉진법, 그리고 시간선택제 근로자보호와 고용촉진에 관한 법 등이 우선 처리될 방침입니다.

특히 외국인투자촉진법의 경우는 박근혜 대통령과 10대 재계총수와의 회동에서도 거론된 만큼 통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 관계자들도 연찬회에 대거 참석해 경제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세제 개편안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어려운 세입 여건을 감안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현오석 경제부총리

"세입 여건이 좀 어렵고 어떻게 보면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경제활성화가 되는 쪽으로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은 점점 시계제로 속에 빠져가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써의 면모를 이번 9월 정기국회를 통해 확실히 보여준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