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통장잔고 알게 되니 모두가 상처"‥ 얼마길래?

입력 2013-08-30 15:52


▲김동현 통장잔고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의 충격적인 통장 잔고가 공개됐다.

최근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여한 김동현은 자신의 통장 잔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동현은 "지난 7년간 내가 방송으로 번 돈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엄마에게 내 통장 잔액을 물으니 대뜸 화를 내시며 '19살 때 까지 번 돈 다 준다더니, 이제 와서 아까워? 이래서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 없다는 거야!'라고 하셨다"며 "통장 잔액만 물어봤을 뿐인데 화까지 내는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에 엄마가 통장정리 하시 길래 뒤에서 몰래 훔쳐보니 3600원이 찍혀있더라"며 "통장 잔고를 알게 되는 순간 부모도 나도 상처뿐이더라"며 씁쓸함을 전했다.

녹화 중에 아빠 김구라와 직접 전화 연결하는 시간이 마련되자 MC 강용석이 "동현이 통장 잔액이 3600원이라고 하더라, 어찌된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동현아, 알면 다쳐. 19살 전까지 번 돈을 다 엄마한테 주기로 했으면 엄마를 믿고 맡겨라. 어쩌겠냐"고 말하며 아들 김동현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6월4일 첫 방송 된 JTBC '유자식 상팔자'는 스타와 10대 자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어디서 쉽게 얘기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가족 토크쇼로, 스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 시청률이 4%가 넘는 등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