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김민아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와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최근 MBC '세바퀴' 녹화에서 강민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로부터 "내 이름 그만 거론했으면 좋겠다"는 냉담한 반응을 끌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야구계에서 절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알려져 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1983년생, 강민호는 1985년생으로 두 살 차이가 난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7월 MBC퀸 '토크콘서트 퀸' 녹화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야구선수 이상형 월드컵'을 벌인 끝에 강민호를 최종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그는 당시 강민호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남자다운 듬직한 매력이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무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선수다. 정작 강민호 선수의 관심은 다른 곳에 쏠려있다"고 아시워하기도 했다.
또 김민아 아나운서는 "강민호 선수는 이미 열애설만 7개가 났다"며 자신과의 핑크빛 기류를 덮으려는 듯한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 강민호가 이번에 "내 이름 그만 거론하고 빨리 결혼하길 바란다"고 한 것은 이를 염두에 둔 것.
네티즌들은 "김민아 강민호, 이러다 정말 사귀겠다" "김민아 강민호, 두 살 차이 정도야..." "김민아 강민호, 너무 친하다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