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비밀열애 후 결별, 김영희의 짝사랑까지‥ 개그우먼의 슬픈 사랑 '눈길'

입력 2013-08-30 11:09


▲신봉선 김영희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개그우먼 신봉선과 김영희가 안타까운 연애담을 공개해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개그우먼 정경미, 안영미는 "최근 신봉선이 4년 열애한 남자와 결별했다더라"며 폭로했다.

이에 MC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맨날 쪼꼬 밥 먹이러 간다고 하더니 그 쪼꼬가 그 남자였냐"며 "나랑 방송을 몇 년을 했는데 정말 열받는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정경미는 "아마 불안해서 말을 못했던 것 같다"고 뒤늦게 후배 신봉선을 감쌌다.

신봉선은 동료 MC들이 서운해 하자 "4년을 하루 같이 늘 불안했던 것 같다. 늘 불안하고 초조했다"며 "확신이 안 서서 말씀을 못 드렸다"고 해명했다.

방송 직후 신봉선이 4년이나 사귄 남자친구가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져 많은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개그우먼 김영희는 "개그맨 임우일에게 세 번 차였다. 네 번째 도전 중이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저는 오빠가 남자가 보인다'고 고백했다"며 "선후배라 안 된다고 하더라. 내가 여자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하니 알겠다고 했지만 노력으로 안 되더라"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박지선은 "김영희가 그날 엄청 울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MC 유재석은 김영희에게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남자로 보인다'고 고백했을 때 임우일이 '나도 남자로 보인다'고 하지 않은 게 어디냐"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모든 출연진들이 김영희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고, 김영희 역시 다음 기회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KBS2TV '해피투게더3'는 '웃겨야 사는 여자들' 특집으로 개그우먼 안영미, 정경미, 박지선, 김영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