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이 시리아 공습에 대한 신중론을 제기하면서 시리아에 대한 우려는 일단 '보류' 상태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6.44포인트, 0.11% 오른 1만4840.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도가 26.95포인트, 0.75% 높은 3620.3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81포인트, 0.23% 상승한 1638.77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시장 불확실성이 가득한 가운데 경제지표 개선 소식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2%를 상회하는 결과입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29일 단행될 것으로 관측됐던 시리아 공습은 "유엔의 조사 결과를 보고 움직이자"는 신중론이 고개를 들면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고, 금 가격도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경영권 유연성 확보 기대감에 2%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전거래일 급등 마감한 에너지주는 동반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