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구라용팝, 미국방송 소개 기분 무척 좋다"(퍼펙트싱어VS)

입력 2013-08-29 18:21
수정 2013-08-29 18:22
방송인 김구라가 미국 방송에 소개된 크레용팝 패러디 구라용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29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퍼펙트 싱어 VS' 공동 인터뷰에서 "ABC 뉴스에서 구라용팝이 소개됐다. 본인의 모습이 나온 걸 혹시 알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구라는 "보통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쳐서 기사를 보지 않나. 그런데 나는 거의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무척 기분이 좋은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내가 개그맨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SBS 공채 2기 개그맨 출신이다. 개그 생활 20년 만에 'SNL 코리아'를 통해 콩트 본연의 것을 해봐서 정말 좋다. 교훈도 얻었고 생각치도 못했던 인기까지 얻었다. 뉴스에까지 진출했다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오후 10시 첫방송될 '퍼펙트 싱어 VS'는 매회 각 5명으로 이루어진 가수팀과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김구라 유세윤 김현욱이 MC로 발탁됐다.

가수팀은 박완규 이정 린 성진환(스윗소로우) 손승연으로 구성됐으며 개그맨 이동윤, 성악가 서정학, 국악인 고금성, 팝페라 가수 이사벨조, '보이스코리아 키즈' 우승자 김명주가 드림싱어팀으로 합류했다. 김구라와 유세윤은 MC이자 가수팀, 드림싱어팀의 감독을 맡는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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