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미 쇼핑호스트 (사진= 케이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여성트로트그룹 LPG 출신 이세미가 쇼핑호스트가 됐다.
이세미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까지 진행된 NS홈쇼핑 쇼핑호스트 공개채용을 통해 합격해 입사했다. 현재는 방송데뷔에 앞서 교육을 받고 있다.
연예인들의 홈쇼핑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이세미의 경우 정식 채용을 통해 쇼핑호스트 자격을 얻어 화제가 됐다.
이세미는 29일 한 매체를 통해 "연예인은 비정규직이다. 4대 보험도 안 되고, 복리후생도 없다"며 "가정이 있는 나로서는 중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쇼핑호스트가 된 이유를 전했다.
그녀는 "인기를 떠나 정규직으로 인정받으며 내 노동의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 싶었다"며 "일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큰 키와 다양한 끼로 사랑을 받았던 LPG 2기는 이세미, 가연, 유미, 한수연으로 이뤄진 여성 트로트그룹 이었지만, 사실상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멤버 중 한수연은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남자가 사랑할 때',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했다. 가연은 바리스타로 변신해 이미 자신의 카페를 창업해 운영 중이며, 유미는 새롭게 여성그룹을 구성해 28일 이미 첫 무대를 마쳤다.
한편 이세미는 지난해 11월 11일 배우 민우혁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