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대금 1조 추석 전 조기 지급

입력 2013-08-29 13:35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약 1조 3백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 받을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2천여개 협력사입니다.

현대차그룹은 2·3차 협력사들도 명절 자금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1차 협력사들이 추석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억 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임직원 등에게 지급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로 명절 전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고, 각 사의 자매결연 사회복지 시설 및 세대에도 이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를 한가위 맞이 사회봉사 캠페인기간으로 정하고, 18개사 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소외이웃 가정과 사회복지 결연시설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