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하하하송' 부르며 만취 댄스‥ 코믹 이미지 굳히기?

입력 2013-08-28 16:37


▲문채원 하하하송 (사진= KBS 2TV '굿 닥터' 방송 캡처)

'굿닥터' 문채원이 만취상태로 '하하하송'을 불러 화제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서 차윤서(문채원)는 병원에 복귀한 박시온(주원)을 축하하기 위해 소아외과 내 회식을 열었다.

차윤서와 박시온은 직원들과 술을 마신 뒤 노래방을 찾았다.

흥이 오른 윤서는 평소에 입고 있던 흰색 의사가운을 벗고, 반짝이 옷을 입고 자우림의 '하하하송'을 부르며 막춤을 소화했다. 그녀는 뿌잉뿌잉 포즈로 애교를 부리고 시온에게 다가가 댄스 신청을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시온이 DJ DOC 노래를 부를 때도 탬버린을 든 채 막춤을 또 한 차례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윤서는 술에 취해 시온의 집에서 "맥주를 사오라"고 소리치다 잠들었고, 돌아온 시온은 잠든 차윤서를 보며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게 됐다.

그간 문채원은 주로 지고지순한 순정녀 혹은 악녀로 맹활약했다.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문채원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코믹연기까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면서 팬들은 물론 많은 방송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문채원은 극 중에서 실감나는 욕설 연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KBS 2TV '굿닥터'는 전국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