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운임수입 담보 1억4천만달러 조달

입력 2013-08-28 13:56
현대상선이 컨테이너 운임을 유동화해 해외로부터 1억4천만 달러를 조달합니다.

현대상선은 오늘(28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영국 HSBC은행과 컨테이너 운임 유동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상선은 우선 미국과 영국,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는 컨테이너 운임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해 HSBC로부터 1억4천만 달러를 조달합니다.

자금조달 목적에 대해 현대상선은 선제적인 운영경비 확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에서 자금을 저리에 조달한 만큼 국제시장에서의 신인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자비용 절감 효과와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상선은 최근 현대건설 이행보증금 2천388억원 반환과 함께 2천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이번 자산유동화까지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