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세청장에 임환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내정

입력 2013-08-28 13:46
수정 2013-08-28 15:17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환수(52)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공석인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 국장을 임명하기로 하고 곧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 내정자는 대구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한 뒤 국세청에 입문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조사1·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거쳤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국세청이 거두는 세수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주요 대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지휘하는 자리로 국세청 차장과 함께 국세청 '넘버2'로 불립니다.

이달 초 송광조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CJ그룹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등의 명목으로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사의를 표명하면서 자리는 공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