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힙합디스전 (ㅅ진= 박재범 트위터)
가수 박재범이 최근 불거진 힙합 디스전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27일 박재범은 자신의 트위터에 "심하게 싸워도 화해하고 풀 수 있는 게 가족이지, 그죠?"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래퍼 이센스와 쌈디,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스윙스 등이 '디스' 음원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것을 언급한 것.
박재범은 힙합 뮤지션들을 '가족'으로 비유하며 이들의 화해를 바라는 심정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재범은 트위터에 "켄드릭 라마 덕분에 한국 힙합까지 불타올랐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디스전의 시발점은 21일 스윙스가 발표한 'King Swings'였다. 이후 슈프림팀의 전 멤버 이센스가 23일 '유 캔 컨트롤 미 (You can't Control me)'를 통해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디스하며 디스전이 절정을 이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힙합 디스의 본질을 잃고 폭로 전으로 바뀌어 언짢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한편 박재범은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재계약을 맺었고, 솔로 앨범 활동 및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