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교육사업 "중등생 수학 강의, 올 겨울방학 목표"

입력 2013-08-27 16:27
수정 2013-08-27 16:43
배우 곽현화가 올해 겨울 시작될 교육사업에 매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곽현화는 최근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봉만대 감독, 골든타이드픽처스(주) 제작) 개봉을 앞두고 가진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홍보, 밥을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간을 사업에 쏟고 있다"고 말했다.

곽현화는 "올해 겨울방학 즈음해서 중학교 1, 2, 3학년 수학 강의 영상이 나온다. 홈페이지에서 보는 동영상 강의 형식이 아니라 탭을 이용, 메모리를 사용한 형식이다. 앱은 아니다"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했다.

이어 "처음에는 발랄하고 기발하고 발칙한 생각으로 시작했다. 이왕 시작한 거 끝장을 내겠다는 각오로 하고 있다. 큰 바람이지만 교육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싶다"며 "요즘, 잘 가르치는 교사들이 많다. 하지만 난 카메라와 친숙한 사람이 아닌가. 플러스 요인들을 잘 버무린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혼을 실으려고 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곽현화는 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2월 중학수학의 기본 개념들을 풀어낸 '수학의 여신'이라는 책을 발간했으며 현재 tvN '발칙한 공부비법! 미녀들의 수학'에 출연중이다.

또한 곽현화는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한다. 방송도 하고 연기도 하다가 사업까지 하니 말이다. 하지만 난 단독으로 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부분이든 다 필요한 요소 아니겠나"며 "그래서 방송도 호기심을 갖고 재미있게 한다. 연기도 마찬가지다. 나는 흐름을 쫓고 있는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에로라는 또 다른 영화적 세계에서 열정을 키워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99% 경험담을 토대로 만든 '아티스트 봉만대'는 29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tvN)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