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공연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13-08-27 15:31
이랜드그룹이 한류문화 공연사업을 시작합니다.



이랜드는 2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새로운 콘셉트의 한류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공연의 타이틀은 WAPOP(World & Asia + WOW POP)으로 드라마와 K-POP 등 여러 한류 인기 콘텐츠를 엮은 새로운 장르의 공연입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며 첫 와팝 공연은 이랜드의 모델인 이병헌과 함께 떠나는 추억의 사랑 테마 여행이라는 내용으로 한국 드라마의 명장면과 OST 라이브 공연, K-POP 공연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랜드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연간 1천100만 명을 웃돌지만 이들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한류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3년 전부터 이 공연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와팝은 해외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다”라며 “관광수요 창출로 인한 연계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으로 사회 기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