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10월부터 2,900원~3,100원으로 인상됩니다.
서울시는 모두 255개 법인택시조합의 3년간 운행·경영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택시요금 인상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3천원으로 하고 시계외요금을 부활하는 기본안을 마련했습니다.
또, 기본요금 2,900원에 시계외요금을 부활하고 심야요금 시간을 이동하는 안과 기본요금 3,100원에 시계외요금 없이 심야요금 시간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을 대안으로 세웠습니다.
서울시는 전수조사 결과 택시 1대당 3만4천원의 운송수지 적자를 내고 있는 만큼 11.8%의 기본요금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의견청취와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요율을 최종 결정한다"며 "요금 인상시기는 10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