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괜찮은 남자는 항상 일찍 결혼하더라...”
26일 여의도 CGV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의 사회로 장혁이 공식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스마트 럭셔리 시계 브랜드 Gc워치와 특별한 토크콘서트 시간을 가졌다.
장도연은 틈만 나면 장혁에게 “어쩜 눈이 이리 깊냐”라던가 “이런 남자는 항상 일찍 결혼하더라”며 깨알 애정공세를 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장혁은 짧은 시간 동안 사뭇 여성들을 설레게 할 매력을 뽐냈다.
그는 “Gc워치는 남성적인 느낌, 거칠면서 섬세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저를 보실 때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분위기로 많이 보시는데, 저는 가만히 보면 여린 느낌도 있다”라며 자신만의 매력을 공개했다.
마초적이면서 섬세한 남자. 그는 자신의 매력을 정확히 아는 남자였다. 얼마 전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후임병을 아끼는 따뜻한 모습으로 섬세한 매력을 드러내지 않았는가.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장혁은 영화 ‘감기’의 인물 강지구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장혁은 “처음에는 강지구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 강지구라는 인물이 구조대원인데 구조대원이 감기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게 크지 않다”라며 “그래서 영웅적인 느낌을 많이 배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대원이 당연히 그런 이미지와 상징을 갖고 있고 그렇게 행하시지만”이라며 “조금더 사실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서 그분들이 받는 훈련을 직접 받고 그랬다”라고 실제로 부딪쳐보는 상남자, 마초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장혁은 “그러면서 느낀 점은 이분들도 두려움이 있는데 그것을 이기고 희생하면서 배려를 하는구나와 또 사명감 더하기 사람간의 끈끈한 정. 군인으로 치면 전우애같은 애가 있구나 싶었다”라며 섬세한 면을 뽐냈다.
빠질 것 같은 깊은 눈으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던 장혁의 토크콘서트가 끝나고, 장혁이 직접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혁이 직접 준비한 Gc워치를 증정 받은 행운의 여성은 자신의 번호가 불리는 순간 “와~”라고 환호성을 지르며 계단을 뛰어내려왔다. 그 여성의 모습에 조금은 웃음이 나왔지만 왠지 모르게 그의 기쁨이 공감된다.(사진=영화 '감기' 스틸사진)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정말 괜찮은 남자는 일찍 결혼한다는 장도연의 말처럼 장혁 같은 남자가 ‘품절남’이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장혁의 와이프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음이 틀림없다.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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