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의 ‘새봄이’-유해진의 ‘겨울이’, '1박2일' 깜짝 출연!

입력 2013-08-26 17:30
수정 2013-08-26 17:30
KBS2 '1박 2일' 멤버들의 귀여운 반려동물들이 깜짝 공개돼 화제다.





25일 방영된 ‘1박2일’은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에코도시 순천에서 촬영됐다. 이 날 가장 눈길을 끈 반가운 손님은 유해진과 엄태웅의 반려견들.

엄태웅의 ‘새봄이’는 6개월 된 암컷 진돗개이고, 유해진의 ‘겨울이’는 10개월 된 수컷 웰시코기이다. 이들이 깜짝 방문한 이유는 22~26일 순천에서 세계 최초의 동물영화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태어난 계절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점이 공통점이라 신기한 이 강아지들은 나머지 멤버들, 이수근, 차태현, 성시경, 김종민, 주원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온순한 새봄이는 성시경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명랑한 겨울이는 특유의 엉덩이와 짧은 다리로 재롱을 떨어 멤버들뿐 아니라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1박2일' 멤버들은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The 1st ANimal Film Festival In Suncheon, ANFFIS) 첫 회 개막식 22일의 오프닝에서도 축하 메시지를 전해 영화제를 찾은 VIP, 게스트, 일반 관람객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시경은 반려견 사랑이 각별한 엄태웅, 유해진과 ‘꽃보다 할배’의 ‘애완견과 노는 할배 순재’에 필적하는 남다른 동물 사랑을 과시하며 동물영화제를 축하해, 새로운 동물 애호 스타의 출현을 예고했다. 그는 "순천에서 세계최초로 동물영화제를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멋진 생태도시이고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반려동물과 같이 와서 영화도 즐기고 함께 정보도 나누고 좋은 시간 가질 수 있는 멋진 축제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라고 응원 인사말을 전했다.

또 이 날 방송에선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메인 무대인 ‘조례 호수공원’에서 깜짝 ‘개스트’ 겨울이와 새봄이의 '복숭아 얻기 복불복 게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물물교환 레이스가 시작됐다. 또한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동물 인형 한사토이(HANSA TOY)의 동물들이 풀밭에 놓여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한껏 더 고조시켰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