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주스가 콜라만큼이나 몸에 해롭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26일 호주 영양사 협회(DAA)를 인용,
시판되고 있는 사과주스에는 콜라에 버금가게 많은 설탕, 탄수화물, 열량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과주스가 콜라만큼이나 몸에 해로운 것으로 호주
영양사협회가 주장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없습니다)
DAA에 따르면 호주의 대표적 슈퍼마켓 체인 콜스에서 파는
'콜스 파이니스트 오스트레일리안 클라우디 애플 주스'의 경우,
100㎖를 기준으로 같은 용량의 코카콜라보다 많은
198kJ(킬로줄, 1J=4.2Cal)의 열량과 10.7g의 탄수화물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회사의 사과주스 역시 열량과 탄수화물 함유량이
코카콜라와 엇비슷했다.
설탕함유량의 경우, 코카콜라 100㎖에는 10.6g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판중인 사과주스 역시 브랜드별로 9.1∼10.3g의 설탕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켈리 빌린스키 DAA 대변인은 "사과주스가 청량음료보다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선입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