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

입력 2013-08-26 15:26
<앵커>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은 KT와 협업을 통한 '스마트 금융'으로 카드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소가맹점을 전담해 맡는 사업을 추진해 전업계 카드사와 함께 공존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Q> 카드사 수익성 악화‥돌파구는?

<인터뷰>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

"그동안 카드사들은 혜택을 내세워 규모나 양적인 경쟁을 벌였다..이제 카드시장 자체가 포화상태에 직면한 만큼 앞으로 카드사들은 소비자 경험과 새로운 모바일 환경을 활용한 스마트 금융쪽에서 경쟁이 이뤄질 것이다."

<Q> 중소가맹점 매입사업 추진 방안은?

<인터뷰>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

"중소가맹점은 소액결제가 많고 연간 40~50만곳이 새로 등록하거나 폐업하고 있다..카드사 입장에서 보면 수익이 크지 않으면서 일은 많다..비씨카드가 공동매입망을 하고 나머지 전업계 카드사는 대형 가맹점에 집중하는 역할 분담이 업계 전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Q> 카드사-밴사 '갈등'‥해법은?

<인터뷰>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

"밴 업계에서 반발할 것이다. 밴사는 밴사대로 나름의 역할이 있다..그 역할에 충실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카드사들은 가맹점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서로가 진화하는 상생의 개념으로 처리해 나갈 것이다."

<Q> KT와 시너지 창출 과제는?

<인터뷰>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

"KT는 비씨카드의 지분을 70% 갖고 있다..카드와 통신 모두 포화상태지만 두 곳이 만나는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이다..비씨카드가 금융쪽에서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육성할 것..특히 플랫폼 사업에 역점을 두고 보강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