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사회적 경제'는 삶의 질 증진, 빈곤·소외 극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과 호혜 원칙에 바탕을 둔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중심으로 생산·소비가 이루어지는 대안경제 시스템을 말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적 경제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응모작 중 4개 사업화 모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진행된 이 공모전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등 65곳이 응모했으며, 전문 심사를 거쳐 여민동락노인복지센터(전남 영광), 나누는 사람들(전북 전주), 대구수성시니어클럽(대구), 종로시니어클럽(서울 종로) 등 4개 기관의 아이디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4개 기관이 제안한 사업에 앞으로 1년 간 총 6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의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정기 홍보실장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