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신세계' 공개‥ "넌 스윙스를 잃었어" 쌈디 공개 디스

입력 2013-08-26 13:34
수정 2013-08-26 13:41


▲스윙스 신세계 (사진= 스윙스 트위터)

래퍼 스윙스가 3차 디스곡 '신세계'를 발표했다.

26일 정오 스윙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슈프림팀 사이먼디를 겨냥한 3차 디스곡 '신세계'를 공개했다.

'신세계'에는 현재 벌어진 힙합디스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디스를 주고받았던 래퍼 사이먼디에 대한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가사 중에 힙합 디스전을 마무리하는 듯한 '내 갈 길 갈게'라는 가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제 팩트 거론하자, 제이통 얘기부터. 내가 운영하는 JM에 들어왔지? 눈떠 니가 얘기한 계약 얘기, 물론 사실이야. 근데 둘이 만나 바로 풀었어 잡혔지 갈피가', '난 듣자마자 울면서 너에게 전화할 때 당황해하며 미안하다 한 마디 못하더라 그 뒤로 너랑 만나자고 두 번 맘을 전한 뒤, 넌 한 번은 바쁘다, 또 한 번은 아프다고 핑계대고 하이에나처럼 스케줄 뒤에 숨었지 바로 IK 탈퇴하고 복수심에 굶었지', '우정 팔지 마 형. 넌 필요없는 사람 너무 쉽게 날리잖아. 센스가 그랬지, 나한테 니 얘기 한 적 없어. 센스 퇴출, 뒷통수 얘긴 통이 말해준 것. 완전 틀어졌다고, 얘 말 믿을만하잖어'라며 앞서 사이먼디가 발표한 곡 '컨트롤(Control)'의 가사에 대해 해명했다.

또 그는 '나 몇 년 전에 당구치다 티비를 봤지. 핑크색 발레리나 복 입고 있던 건 쌈디. 난 나가서 보여줬지, 순도 백퍼 힙합. 모두 자신에게 물어봐 뭐가 뻘짓인가?', '나도 손해 본 것 많지만 넌 스윙스를 잃었어'라는 가사로 사이먼디를 비난했다.

이어 2차 디스곡이 '황정민'이었던 것에 대해 '황정민 선생님 전 존경해요 당신. 정청이라는 캐릭터로 나는 단지 곡 안에서 스스로의 감독과 배우 역할 맡아 지은 황정민이라는 제목. 기분 상하신 분들 오해는 하지 말길'이라고 설명했다.

스윙스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 번째 디스곡 '킹 스윙스 PART 3'를 발표할 계획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1일 발표한 '킹 스윙스', 23일 공개된 '황정민(킹 스윙스2, king swings2)'의 연장선에 있는 노래다.

한편 스윙스 소속사 측은 26일 "오늘 발표된 '신세계'가 스윙스가 이번에 발표하는 디스곡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못 박으며, 스윙스는 28일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 수요일 코너 '쇼! 스타중심'에 출연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