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더위가 9월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피부관리에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피부는 계절과 자외선뿐만 아니라 기온과의 관계가 밀접하기 때문.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는 피지선 활동을 증가시켜 과다하게 피지를 분비시키고 이는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발생시킨다. 트러블성 피부는 모공을 넓어지게 만들고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면 거뭇거뭇한 자국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확실한 대응을 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식사 등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올바른 피부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트러블성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케어하다 보면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거나 트러블성 전문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자극 없이 노폐물과 각질 제거하기
평소 세안만 잘해도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을 정도로 청결한 피부는 여드름 예방의 기본이다. 또한 과다한 피지와 각질은 모공을 막아 블랙헤드나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각질까지 케어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하루에 3회 이상의 잦은 세안은 오히려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한번의 세안이라도 피지와 각질을 제대로 케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스트라의 테라크네 엔자임 파우더 클렌저는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깨끗하게 정돈해주는 식물성 효소 세안제다. 풍부하고 조밀한 거품으로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도 부드럽게 딥클렌징이 가능하다고 한다. 관계자는 “파파인 효소 파우더 성분이 과다한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를 매끄럽고 맑게 정돈해주며 히아루론산 비드가 녹으면서 세안 후에도 당김없이 촉촉한 피부로 정돈시켜준다”고 전했다.
라로슈포제의 에빠끌라 퓨리파잉 포밍 젤은 민감하고 수분이 부족한 트러블 피부를 위한 부드럽고 촉촉한 젤타입의 클렌저. 꼭 필요한 세정 성분만 함유해 피부에 적은 자극으로 노폐물과 과다 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피지 흡착의 징크 피돌레이트 성분이 함유되어 피지를 관리해 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유분은 빼고 수분은 촉촉이 채워주는 수분 케어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피부가 답답하다고 느껴 스킨만 바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고 이는 곧 모공을 막는 악순환이 계속 되기 때문. 트러블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과다 분비된 유분은 줄이되 수분은 확실히 채워야 한다. 가을·겨울에 쓰는 고영양의 크림은 본래 자연 분비된 피지에 유분이 더해져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비쉬의 놀마덤 트러블 케어 데이 크림은 하이드라필링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혁신적인 트러블 케어 제품. 3가지 필링 활성 성분 복합체가 자극 없이 피부에 작용해 트러블과 수분 부족, 붉어진 피부를 한 번에 케어 해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유분을 컨트롤해 번들거림을 완화시키고 24시간 수분을 공급해준다고 한다.
에스트라의 테라크네 수딩 모이스처라이저는 피부 자극과 건조함을 빠르게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오일프리 수분크림이다. 녹차수 성분이 지성 및 여드름 성 피부에 건강한 유·수분 밸런스를 찾아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빠른 시간 내 집중 관리를 도와주는 스페셜 케어
보다 빠른 트러블 개선을 위해서는 매일 사용하는 기초 제품들과 함께 주 1~2회 정도는 스팟 제품으로 집중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런 제품들은 특화된 성분이나 기술을 담고 있어서 일주일 동안 약 5분 정도의 투자가 몇 달간 지속되면 눈에 띄게 달라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피부 재생이 활발한 밤시간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차앤박화장품의 CNP 안티블레미쉬 스팟 패치는 투명한 패치 타입으로 관리가 필요한 트러블 부위에 직접 붙일 수 있다. 관계자는 “실리실산과 호주산 티트리 오일을 함유해 성난 피부를 진정시키고 집중 케어 해준다”고 전했다. 또한 공기는 통하고 외부오염으로부터 트러블 부위는 보호해 2차 감염을 예방해준다고 덧붙였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레드 스팟 레이저는 붉은 흔적을 지우는 흔적 완화 전용 솔루션으로 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가 50% 함유된 고농축 제형이다. 트러블 발생 후 발생되는 붉은 자국이나 색소 침착 등의 흔적이 남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사진=에스트라, 라로슈포제, 비쉬, 차앤박화장품, 고운세상 코스메틱)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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