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SK, LG등 국내 10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액이 지난해보다 8%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내놓은 7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투자액은 36조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조2천억원보다 8.2% 줄었습니다.
투자액이 증가한 대기업집단은 포스코그룹으로 지난해보다 52% 늘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그룹도 투자액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올해 12조원을 투자한 삼성그룹은 10대 그룹 가운데 투자액이 가장 많이 줄었고, SK와 LG 등 7개 그룹의 투자규모가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