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평점7점 맨시티전 맹활약 빛났다! 팀내 5번째 수준

입력 2013-08-26 08:23


▲카다프시티 홈페이지

'카디프의 심장' 김보경(24)이 평점 '7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보경은 2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팀은 아론 군나르손(1골), 프레이저 캠벨(2골)의 골로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맨시티와의 경기가 끝난 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김보경에 평점 7점을 줬다.

김보경이 받은 평점은 이날 뛴 카디프 시티 선수 14명 중 5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김보경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건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넣은 프레이저 캠벨과 피터 위팅엄(9점), 아론 군나르손, 크레이그 벨라미(8점) 등 4명뿐이다.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선 김보경은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누비다 후반 44분 조던 머치와 교체 됐다.

김보경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5분, 문전근처에서 3명을 제치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오른쪽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크로스를 받은 캠벨은 곧바로 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튀어나온 공을 아론 아이나르 군나르손이 골로 연결했다.

51년만에 홈팬들에게 선보인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었다.

이후 카디프 시티는 캠벨이 후반 34분 역전 헤딩골과 42분 또 한 차례 골을 넣어 맨시티를 두 골 차로 따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