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사진= 아메바컬쳐, 자이언티 트위터)
래퍼 자이언티(Zion. T)가 힙합계 디스전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25일 자이언티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들과 한 자리에서 악수를 나누던 때가 그립다. 울적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3일 전 슈프림팀 멤버 이센스가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를 디스하고, 래퍼 스윙스가 어글리덕과 사이먼디를 디스하는 등 수위 높은 디스전이 이어지는 현재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한 것이다.
특히 아메바컬쳐 소속인 자이언티로서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의 싸움이기 때문에 울적한 마음이 드는 것.
맨 처음 이센스는 'You can't control Me'라는 곡을 통해 전 소속사 아메바 컬쳐와 개코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이 담긴 응원 공개를 하며 디스전이 시작됐다. 같은 날 스윙스 또한 '황정민(King Swings Part2)'을 통해 사이먼디를 디스했다.
이에 다이나믹듀오 개코는 24일 이센스의 곡에 'I can control you'라는 곡으로 대응했고, 25일 사이먼디 또한 스윙스를 겨냥한 'Control'을 발표하며 서로를 향한 디스를 이어갔다.
치열한 디스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힙합 가수들도 모두 한마디씩 하고 있다. 래퍼 타래는 '싸우지 마'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하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25일 이센스는 아메바 컬쳐와 개코를 향한 또 다른 디스곡 'True story'를 공개해 2차 디스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