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탄력 있는 도자기 피부, 되는 거야?

입력 2013-08-23 17:39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피부만 예뻐도 미인’이라는 말이 있죠. 주근깨나 기미가 많은 피부라면 예쁜 이목구비도 묻히기 마련입니다. 거뭇거뭇한 피부에 먼저 눈이 가 이목구비를 살펴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죠. 좋은 피부를 타고났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여자들이 더 많습니다. 때문에 여자들은 잡티 없는 피부를 갖기 위해 좋다는 스킨케어 화장품을 수소문해 사용해보고,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기도 합니다.

스킨케어 화장품이든 시술이든 모두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빛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노력해서 얻은 결과가 값지기 마련이지만 꼭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할까요? 짧은 시간에 달걀 흰자 같은 피부를 얻은 것처럼 보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여자들의 무기인 메이크업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이때 잡티를 가리겠다고 화장품을 덕지덕지 바르는 것은 화장이 두꺼워져 오히려 피부가 더 안 좋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에 맞는 커버 제품을 잘 골라야죠.

이러한 커버 제품임을 자처하는 조성아22 ‘바운스 업 팩트’는 피부의 모공, 결, 톤의 커버를 완성해주는 탄성 있는 바운스 제형의 팩트입니다. 잡티 커버를 생각하면 컨실러를 생각하기 쉬운데, 팩트가 잡티를 커버해준다니 눈길을 가네요. 게다가 번들거리는 피지를 컨트롤해준다고 하니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Zoom in ① Design: 이 제품의 외형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만 쓰여 심플해 보이네요. 윗면은 화이트 컬러, 아랫면은 블랙 컬러로 되어있습니다. 윗면에는 블랙 컬러로 ‘ver.22’라고 쓰여 있습니다.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무겁지 않아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팩트를 열면 대부분의 팩트가 보호 필름으로 제형과 퍼프를 구분하는 것과 달리 플라스틱으로 된 구분막이 있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Zoom in ② Detail: 퍼프의 맨질맨질한 면으로 내용물을 누르고 얼굴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펼쳐주듯 톡톡 두드리면 커버가 됩니다. 부분적으로 더 커버하고 싶은 곳은 손가락으로 제형을 찍어 톡톡 두드려주면 컨실러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팩트가 딱딱한 제형인 것과 달리 탄성 있는 제형으로 손으로 눌러보면 찰흙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퍼프와 탄성 있는 제형이 어우러져 피부에 밀착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효능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수정 메이크업에 제격이었습니다. 기자는 약 한 달 정도 아침, 점심, 저녁에 사용해봤습니다. 기자는 팩트를 바르지 않으면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져 항상 팩트를 바릅니다. 메이크업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점심시간에 사용하자 유분기를 잡아주면서 잡티를 커버해줬습니다. 또한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 가루 팩트를 사용하면 건조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파운데이션과 결합되어 수분감이 있기 때문에 건조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Zoom in ③ Name: 조성아22 ‘바운스 업 팩트’라는 이름에는 제품의 효과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탄력을 끌어 올려준다는 뜻이지요. 팩트를 바르기만 하면 탱탱한 피부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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