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방송인 허수경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 허수경 열애(사진=한경DB)
허수경은 제주도에서 생활 8년, 딸 별이와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주부생활 9월호를 통해 공개했다.
허수경의 남자친구는 5세 연상으로 이전부터 알고 지내왔던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수경의 딸도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친근한 존재다.
허수경 씨는 "남자친구라기보다 지금은 이 순간을 함께 거니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 어떻게 살고 싶다, 어떻게 할까, 그런 의지가 하나도 생기지 않는 있는 그대로 편안한 사람이다. 그런 편안함이 없었더라면 관계가 진전되지 못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자친구는 내 인생의 보너스 같다. 비록 결혼은 안 했지만 내겐 남편의 빈자리, 딸에겐 아빠의 빈자리를 동시에 채워주는 보너스"라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다. 사람 일은 장담할 수 없다. 지금 남자친구를 만난 이후 평화롭고 평온하다. 그래서 아무것도 예측할 수도 없고 예측하고 싶지도 않다"고 일축했다.
또 "이렇게 평화로운데 더 큰 행복을 원하는 것은 욕심이다. 지금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 내가 그분을 변화시키려고 하거나 바꿔놓고 싶지 않다. 상대를 바꿔서 내 즐거움을 취하는 이기심은 버렸다. 그분도 내 삶, 내 딸, 내 일을 그대로 존중해 준다. 정말 이대로라면 늙어 죽었을 때 같은 관에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수경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허수경 열애 축하해요" "벌써부터 아빠라고 부르는 것 보면 딸과도 잘 맞는 사람인 것 같다" "허수경 오래오래 지금처럼 예쁜 사랑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