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대표이사 신사현, 성일모)와 만도노동조합(위원장 공병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임금교섭을 무분규로 최종 타결했습니다.
만도노조는 22일 전체 2,138명의 조합원 가운데 1,954명이 투표에 참여해 71.08%의 찬성으로 임금교섭을 타결했습니다.
만도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위임했고 회사측은 이에 화답해 감사 특별격려금 320만원을 포함한 730만원과 성과급 150%, 그리고 기본급 79,500원/월(호봉승급 별도) 지급과 고용안정을 확약했습니다.
과거 파업 선봉 사업장이었던 ㈜만도가 ‘2년 연속 임금인상 위임’과 ‘고용보장’을 골자로 한 노사간 윈-윈의 임금교섭을 타결함으로써 과거의 적대적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성일모 대표이사는 “회사의 안정과 발전이 곧 전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발전이라는 점에서 결국 노사의 목표는 같다”고 강조한 뒤 “이제는 노사가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노동조합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공병옥 위원장은 “‘노사는 함께 상생 발전해야한다’는 공동체 인식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