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소원', 네티즌들 자발적 '말머리 응원' 시작

입력 2013-08-22 18:23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를 만든 이준익 감독의 컴백작인 영화 '소원'이 감동적인 예고편으로 온라인에서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응원 문구들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소원'에 대해 [소원아 힘내] [소원아 사랑해] [소원아 응원해] [소원아 괜찮아] 등 다양한 말머리를 단 댓글로 응원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흔히 개봉을 앞둔 영화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방이나 평점 깎아내리기가 흔히 벌어지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훈훈한 풍경이다.

앞서 예고편을 공개한 '소원'은 '7번방의 선물'을 뛰어넘는 기대작이 될 것 같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소원'은 등교길에 성폭행을 당한 소원이와 그의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다뤘다.

설경구와 엄지원이 소원이의 아버지인 동훈과 엄마인 미희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