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직원, 휴가 대신 그린라이트 아프리카 봉사활동

입력 2013-08-22 16:55
기아자동차(주)는 글로벌 대표 사회 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일환으로 사업 지역 중 하나인 탄자니아 나카상궤(Nagashanqui)에 임직원 봉사단 20명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직원 봉사단은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런칭 1주년을 맞아 아프리카 소외 계층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으로 봉사활동에 나서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에 파견된 20명의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탄자니아로 출국해 총 10일간의 일정으로 고등학교 건축봉사와 교육봉사, 가정방문뿐 만 아니라 본인의 재능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합니다.

기아차는 이번 임직원 봉사단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받았으며, 사회공헌에 관한 열정과 재능, 특기를 기준으로 한 선발 과정을 통해 총 20명의 임직원들이 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습니다.

특히, 선정된 임직원 봉사단은 개인 휴가를 반납하며 봉사활동에 참가했으며, 지난 한 달간 조별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정비, 컴퓨터 교육, 씨름, 태권도, 졸업앨범 만들기 등 자신의 재능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을 기획했으며, 이 외에도 마을 주민 및 학생들과 운동회를 열어 화합의 자리도 만들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파견한 임직원 봉사단은 기업이 금전적인 지원만 하는 사회공헌이 아닌 진정성이 담긴 사회공헌 사업이 되기 위한 시작"이라며, "향후 전 세계 글로벌 기아인의 마음이 담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21일(현지시간) 정일 주탄자니아 대사, 존 모로 와조(John Morro Wazo) 시의원, 기아차 신관수 CSR환경경영팀장, 임직원봉사단 20명 및 현지 주민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1주년 기념행사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는 현지 주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잔치로 이뤄졌으며, 현지 주민들은 기아차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의 성과를 축하하는 동시에 헌신적으로 봉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해 8월 런칭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기아차가 자체 수립한 사회공헌 가치체계에 맞춘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육, 의료,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을 '파란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