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조정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오늘 새벽 미국에서 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재확인된 점은 연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연준위원들의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불일치였습니다. 키움증권에서 이번 의사록에 대한 내용과 시장 전략을 제시했는데요. 확인해보도록 하죠.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위원들은 자산매입 축소 시기와 관련해서 각각 다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몇 명은 곧 해야한다. 다른 몇 명은 더 신중해야함을 촉구했습니다. 여전히 연준 안에서도 9월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의견이 일치 하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시장은 9월 축소에 대비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9월 축소에 대한 좀 유보적인 연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8월 고용지표 확인 전까지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의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장기 추세선인 120일선 상향돌파 후에 안착이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조정국면으로 전환되어 있습니다. 어제 외국인들의 대량 선물매도와 장대음봉을 보면 일시적인 매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추세적 상승이 어려워 보인다는 키움증권의 의견이었습니다. 이미 60일 이평선도 하회하고 있는 코스피입니다.
낙폭과대로 인한 저가매수, 혹은 주요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1925선까지는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겠지만 일단 조정의 가능성이 더 높기때문에 차익실현을 통한 현금확보와 지지라인에서의 분할매수 전략을 키움증권에서 오늘 리포트를 통해서 제시했습니다.
과연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우리시장의 현 상황과 함께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