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 스킨십 속도 내는 여성 "싫어?"

입력 2013-08-22 16:39
미혼 남성들의 절반 가까이는 호감을 갖기 시작한 여성이 욕을 쉽게 내뱉을 때 환상이 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데이팅 업체 정오의 데이트가 20∼30대 미혼남녀 2만3958명을 대상으로 ‘내가 호감을 갖기 시작한 사람이 OO할 때, 환상이 깨진다’ 의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2%가 ‘욕하는 데 주저함이 없을 때’라고 답했다.

남성 응답자들은 이어 ‘돈 쓰기 아까워할 때’(26%) ‘자기 자랑을 할 때’(11%) ‘맞춤법 실수를 할 때’(7%)의 순으로 답했다.

의외로 여성이 스킨십에 속도를 내면, 좋아했던 감정이 없어진다고 말한 남성응답자도 무려 3%나 있었다.

여성 응답자가 ‘환상을 깨는 남자의 행동’으로 ‘돈 쓰기 아까워할 때’가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욕하는 데 주저함이 없을 때’(29%) ‘스킨십에 속도를 낼 때’(13%) ‘맞춤법 실수를 할 때’(12%) ‘자기 자랑을 할 때’(8%)가 뒤를 이었다.

한편, 정오의 데이트는 ‘연애도 과학이다’라는 생각 아래, 키워드 매칭을 기초로 하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로 현재 60만명의 회원이 이용 중이며, 매일 약 850명에 달하는 신규 가입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