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값 7주만에 소폭 반등

입력 2013-08-22 11:00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0.02% 떨어져 7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 0.12%, 102㎡초과~135㎡이하 0.07%, 135㎡초과 0.08% 하락한 반면, 60㎡이하의 소형 아파트는 0.01% 올라 7주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0.05% 떨어지며 12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둔화됐고, 지방의 경우 이사시즌을 앞두고 이주수요가 일부 증가하며 5주 만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매매 활성화 정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가을 이사수요 증가로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