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경, '맏이'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시선집중'

입력 2013-08-22 15:14
배우 진희경이 JTBC 드라마 '맏이'로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맏이'(김정수 극본, 이관희 연출)는 1960년대 일찍 부모를 여읜 오남매의 맏이 '영선'이 사회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동생들을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로 키워내는 가족 드라마.

진희경은 '맏이'에서 사고로 부모를 잃은 오남매를 맡아 키우게 되는 팔자 사나운 김은순 역을 맡았다. 은순은 느닷없이 맡게 된 부모 없는 조카 오남매를 가엾게 여기다가도 취하면 자신의 처량한 신세를 어린 영선(유해정)을 상대로 한탄하는 인물. 이실(장미희)과 결혼한 이상남(김병세)과 내연관계에 있다.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진희경의 드라마 출연은 2011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포세이돈' 이후 약 2년 만이다. 진희경은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작품이라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연기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맏이'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함께했던 이관희 감독과 김정수 작가가 약 20여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 제작진은 지난 7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오남매의 아름다운 성장과정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윤정희, 오윤아, 재희, 장미희, 유해정, 노정의, 오재무 등이 출연한다. '꽃들의 전쟁'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사진=JT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