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글로벌 공략 강화

입력 2013-08-21 17:53
<앵커>

네이버가 일본 도쿄에서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라인의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전세계 2억 3천만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웹스토어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애플과 구글의 플랫폼을 통해서는 라인에 사용되는 스티커나 게임 내 아이템 구매 시 신용카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나 태국 등 신흥국에는 아직까지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기 때문에 라인이 수익을 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라인 주식회사는 결제 편리성을 높여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선불카드, 전자화폐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인 웹스토어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일본과 대만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점차 지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영상통화 기능을 추가하고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라인 뮤직’ 서비스를 연내 공개합니다.

라인을 통해 누구나 판매자, 구매자가 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서비스 ‘라인 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라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 부문도 강화합니다.

라인 캐릭터 게임 출시는 물론 넷마블 등 국내게임사들과 손잡고 모바일 게임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도쿄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