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경보 '준비'단계 발령‥8월 9번째

입력 2013-08-21 15:39


전력거래소는 오늘(21일) 오후 1시33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밑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1단계인 '준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는 이 달들어서만 9번째 내려진 겁니다. <*참고 - 8월 8, 9, 12, 13, 14, 16, 19, 20, 21일>

오후 2시 현재 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공급능력 7천817만kW, 전력수요 7천372만kW로 예비력은 445만kW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수급대책 수단을 단계적으로 늘려 예비력을 400만KW 이상으로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며 발전기 고장 등 돌발 상황이 없다면 경보 단계가 더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2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여 전력당국은 전력수급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