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IBK 등 269개 기업, 시간제 일자리 2천개 만든다

입력 2013-08-21 17:28
CJ그룹과 기업은행 등 269개 기업이 2천여개의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를 만듭니다.

노사발전재단은 21일 CJ그룹 계열사 8곳과 IBK기업은행 등 269개 대·중소기업의 시간제 일자리 2천118개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19일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최종승인했습니다.

승인 기업이 근로자를 신규 채용할 경우 정부가 임금의 50%(월 60만원 한도)를 1년간 지원합니다.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 CGV 등 CJ그룹 계열사 8곳은 마케팅, 바리스타, 매장운영 등 다양한 직종의 시간제 일자리 285개를 만들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IBK기업은행은 창구텔러, 사무지원 등 직종에서 100명을, 효성ITX는 전화상담직 등 300명을 신규 채용합니다.

평화오일씰공업을 비롯한 제조업체 74곳은 생산직의 만성적인 장시간 근로 해소 및 피크타임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시간제 일자리 441개를 새로 만들 계획입니다.

보령아산병원 등 35개 중소병원들도 간호, 간호조무, 약제, 안내·상담직 등 시간제 일자리 249개를 창출합니다.

재단 지원을 승인받은 기업들은 9개월 안에 채용을 해야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채용을 완료할 전망입니다.

노사발전재단 관계자는 "이번 승인 규모는 지난 2010년 사업 시작 이래 가장 큰 규모"라면서 "특히 대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재단의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승인 목표는 4천500개이며 예산은 9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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