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아이유 효린 루시드폴 기억에 남아"(유희열의 스케치북)

입력 2013-08-21 16:41
수정 2013-08-21 21:39
가수 유희열이 가장 기억에 남는 뮤지션으로 가수 아이유, 루시드폴, 씨스타의 효린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방송 200회 기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기자간담회에는 가수 유희열과 최재형 PD, 문성훈 PD, 이연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희열을 가장 기억에 남는 뮤지션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100회 특집이다. 세션맨 신성남 함춘호 등 수 많은 분들이 나오셨다. 가장 공들인 특집 중 하나다. 세달 전부터 섭외하고 준비했다.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억에 남은 분들 중 하나는 아이유. 처음 나왔을 때 굉장히 놀랬다. 앳된 소녀가 기타치고 노래를 부르는데 '이 친구는 뭘까'라고 생각했다. 또 루시드폴이 기억에 남는다. 그런 이상한 매력이 있는지 몰랐다. '얘가 또라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농담이지만 진짜다. 그런 게 기억에 남는다"라며 아이유와 루시드폴을 언급했다.

또한 유희열은 "아이돌 중에서도 의외의 매력을 발견한 친구가 있다. 정말 잘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씨스타의 효린이 김조한과 슈렉분장하고 나온 걸 보고 정말 노래잘한다라고 생각했다. 많지만 이 정도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009년 4월 24일 첫 방송됐으며, 이번주 23일 200회 특집을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20분 방송.(사진=K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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