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투자금 이탈 가속화‥조정 지속 전망

입력 2013-08-21 07:24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 축소 전망으로 신흥국에서 투자금 이탈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연준 정책을 둘러싼 투명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CNBC가 진단했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증시는 4.5% 하락하고, 인도의 루피화는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 웨스톤 IG 수석 연구원은 "3차에 걸친 양적완화로 신흥국에 4조달러 가량의 투자금이 유입됐다"며 "이제 이런 투자금이 매우 빠른 속도로 청산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바클레이즈도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신흥국 자산의 취약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