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0일 불볕더위 지속‥동해안 제외

입력 2013-08-20 15:38


▲8월 20일 날씨(사진=온케이웨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일부 지역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라남북도와 경남 곳곳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일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낮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해안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강원 동해안은 오후부터, 경북 동해안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21일·수)까지 이어 질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강수량은 오후 한 때 소나기가 오는 남부내륙은 5∼20mm, 동해안은 내일까지 5mm 내외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1.5∼4.5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목요일(22일)·금요일(23일) 사이에 비가 내리고 나면 더위의 기세도 누그러지겠다. 강원도 영동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내일(21일·수)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은 제주 및 남해안에, 모레는 남부지방까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