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대본, 촬영현장 음침녀와 꼼꼼녀사이 '러블리 매력'

입력 2013-08-20 11:30
배우 공효진이 촬영현장에서 대본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화제다.



20일 공효진 소속사 측은 트위터를 통해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출연 중인 공효진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주군의 태양'에서 공효진은 사고로 귀신을 보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태공실 역을 맡았다. 공효진은 여배우로서 꾸밈을 포기하면서까지 이번 캐릭터에 올인,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 든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연일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는 공효진의 실감나는 연기의 비결엔 바로 대본 탐구에 있었다. 촬영 중 '음침녀'였던 공효진은 쉬는 시간 대본을 볼 때만큼은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는 '꼼꼼녀'의 모습으로 탈바꿈해 캐릭터에 몰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공효진 대본삼매경도 귀여워" "공효진 대본 보는 모습 훈훈" "공효진 대본 앓이 덕분에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 "공효진 대본 역시 믿고보는 공효진" "공효진 대본 '주군의 태양'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 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매니지먼트 숲)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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